4월 17일(월) - 그분의 의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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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사 61:10).
그리스도께서 친히 준비하신 옷만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합니다. 이 옷, 곧 자신의 의로 만든 두루마기를 그분은 회개하고 믿는 사람 모두에게 입혀 주십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8)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하늘 베틀로 짠 이 두루마기에는 사람이 만든 실은 한 올도 섞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품성을 나타내셨고 이 품성을 우리에게 나눠 주십니다.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사 64:6).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같이 죄로 더럽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죄를 없애기 위해 오셨으며…죄가 없으십니다.” 죄란 “하나님의 법을 깨뜨리는” 것입니다(요일 3:5, 4, 쉬운성경). 그러나 그리스도는 율법의 계명을 모두 지키셨습니다.
…그분은 완전히 순종하셨고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치면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일치하고 우리의 뜻은 그분의 뜻과 결합됩니다. 우리의 정신은 그분의 정신과 하나가 되고, 우리 생각은 그분께 사로잡히며 마침내 우리는 그분의 생애를 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이 주시는 의의 옷을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주께서는 우리를 보실 때,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옷이나 죄로 인해 벌거벗고 뒤틀린 우리 몸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만들어 낸 의의 두루마기를 보십니다. 그 의의 옷이란 여호와의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실물, 311~312).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하나님은 그를 아담 안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여기십니다(MS 32a, 1894.).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실지 염려할 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대속자이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여기시는지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GCB, 190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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