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일) - 완벽한 속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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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 5:11).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지셔서 한없는 충만함을 입증 하셨습니다.
그분은 이중적인 지위를 얻었습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인 동시에
제물이며 제사장인 동시에 희생이신 것입니다(Letter 192, 1906.).
신자들은 자기를 위해 이루어진 속죄에 대해 그 효력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습니다. 이토록 무한한 대가를 치르고 얻은 구원의
완벽함을 보면서 마음에는 찬양과 감사가 넘칩니다. 유리창을 통해 보듯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주님의 성령을 통해 같은 형상으로 변화됩니다(ST, 1892. 7. 4.).
위대한 대제사장께서 어떤 값으로도 따질 수 없는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인간이 피우는 향, 연옥에서 구원받기 위해 드리는 미사는 하나님께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구원을 기대하게 하는 제단과 희생, 전통과
꾸며낸 이야기는 죄다 오류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죄 짐을 지시며
속죄 제물이 되십니다. 인간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와 인간 사이에
성직자와 통치자가 끼어들어 마치 자기가 구주의 특성을 부여받아 범법과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할 자리는 전혀 없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죄인입니다. 그들은 인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도와 고백은 단번에 성소로 들어가신 분에게만 드려야 합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믿고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그분은 끝까지 구원하십니다 (화잇주석, 딤전 2:5)
인류의 맏형이신 주님께서 영원한 보좌 곁에 계십니다.
자신을 구주로 바라보는 각 사람을 그분이 지켜보십니다.
우리가 지고 있는 가장 무거운 짐은 죄의 짐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피곤한 어깨에서
짐을 벗겨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쉼을 주실 것입니다. 근심과 슬픔의 짐 역시
그분께서 지실 것입니다. 모든 근심을 자기에게 맡기라고 그분이 부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마음에 간직하고 계십니다(치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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