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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금) - 겸손한 사람이 얻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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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2~3)

 

무력한 죄인은 그리스도를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붙잡아야 합니다. 잠시라도 그 손을 놓으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까지 위험해집니다. 살아 있는 믿음 안에서만 안전합니다. 고의로 죄를 짓거나 국내에서건 해외에서건 알려진 의무를 등한시하면 믿음이 무너지고 하나님과 끊어집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오만한 마음처럼 역겨운 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베드로가 겪은 아픈 교훈에서 경고를 받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위험에 대해 주님께서는 성실히 경고하셨지만 자신만만한 베드로는 자신의 충성과 열정을 단언하며 감옥과 무덤까지라도 기꺼이 주님을 따라가겠노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풍파가 닥치고 그들의 지도자가 수모를 겪게 되자 베드로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성경에는 이 슬픈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마 26:56). 열정적이고 자신만만했던 베드로는 자기 주님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후 쓰라린 마음으로 회개했지만 이 사례는 자기 과신과 독선을 경계하도록 모두에게 교훈으로 전달되어야 합니다(MS 1, 1878).

어린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나님께 가르침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자기 자신이 모든 완벽한 은사의 원천이므로 인간의 재능에 의존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가장 겸손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면 하늘의 은사는 그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 사람은 자기만의 잣대에 따라 제힘으로 일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본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두려움과 떨림으로 일합니다. 그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을 표현합니다(Letter 9,1899).

늘 온유하고 겸손해야 그리스도의 정신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MS1,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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