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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목) - 그늘 속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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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기도력 본문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2~33)

저의 맏아들이 열여섯 살 때 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증세가 위독하자 아이는 우리를 침대 곁으로 불러 놓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큰아들을 잃게 되면 힘드실 거예요. 주님께서 제 생명을 늘려 주신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도 저는 기쁘겠지만, 만약 제 삶이 여기서 끝나는 것이 저에게 유익하고 그분의 이름에 영광이 된다 해도 제 마음은 여전히 평안하다는 것을 알아 주세요. 아버지, 혼자 있는 데로 가서 기도해 주세요. 어머니도 혼자 있는 데서 기도해 주세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랑하고 제가 사랑하는 주님의 뜻대로 응답받을 거예요.” 아들은 우리가 함께 있는 데서 머리 숙여 기도하다가 연민의 감정이 북받쳐 주님 보시기에 최선이 아닌 것을 구하지나 않을까 염려한 것입니다. …아이가 회복될 것이라는 어떤 증거도 우리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께 맡기고 숨을 거뒀습니다. 아이의 죽음으로 우리는 큰 타격을 받았으나 그것은 한편으로 승리였습니다. 아들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간직되었기 때문입니다.
큰아들이 죽기 전에도 저는 갓난아기를 병으로 잃었습니다. 우리는 기도했고 사랑하는 아기를 주님께서 살려 주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기의 눈을 감겨야 했고 생명의 시여자께서 자기의 사랑하는 자들을 영광스런 불멸의 몸으로 깨우실 때까지 예수님의 안식에 맡겨야 했습니다.
이후에는 나의 남편, 예수 그리스도의 성실한 종이자 36년간 내 곁을 지켜 주었던 그가 세상을 떠났고 저는 홀로 남아 일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예수님 안에 잠들어 있습니다. 그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그이가 얼마나 보고 싶은지 모릅니다.
…환란이 이르기 전에 잠들게 되는 아이가 많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저에게 여러 번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다시 만날 것입니다. 하늘 궁정에서 아이들을 만나 서로 알아볼 것입니다. 주님을 믿으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2기별, 258~259).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진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화잇 여사가 자신의 슬픈 경험을 소개함.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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