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금) - 그분의 성소에는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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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시 96:6)
인간의 창조와 타락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그리스도를 통해 계속 공개되었습니다.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성막과 성전은 하늘의 원형을 본뜬 것입니다. 성소와 그 엄숙한 예식에는 위대한 진리가 신비롭게 휘감겨 있고 그 진리는 세대를 거듭하며 계속 확장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인정받을 때만큼 자신의 웅장하고 드높은 위엄을 드러내 보이신 적이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왕의 출현은 장엄했고 말할 수 없이 두려웠습니다. 거기서 행사되고 있는 권세는 인간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속죄소로 덮여 있고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담고 있는 신성한 법궤는 다름아닌 여호와 그분을 상징했습니다. 그 능력으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 앞에서 우상들은 고꾸라졌습니다. 무모하게 그 안을 들여다보려다가 수천 명이 멸망했습니다. 그분이 이스라엘의 유일한 왕으로 인정받을 때만큼 자신의 최상권을 이 세상에 공개적으로 드러내신 적은 일찍이 없었습니다(RH, 1886. 3. 2.).
법궤 속에 안치된 하나님의 율법은 의와 심판의 대원칙이었습니다. 그 율법은 위반자에게 죽음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그 율법 위에 속죄소가 있었고 그 위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났으며 회개하는 죄인은 속죄를 힘입어 거기서 용서받았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려는 그리스도의 사역은 이와 같이 성소 봉사를 통해 상징되었고 그 사역 속에서 “자비와 진리가 함께 만났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습니다(시 85:10)(부조, 349).
구주께서 오셔서 이전 세대의 희생 제사는 죄를 위한 완전한 희생에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 우리가 그 당시의 시절을 경멸해서는 안 됩니다(RH, 1886.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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