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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목) - 세상에서 분리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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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 17:15)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 중에는 덩굴이 땅으로 늘어져 뿌리와 쓰레기에 엉켜 있는 포도나무 같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으라는 기별이 주어집니다(고후 6:17). …여러분의 덩굴손은 세상의 모든 것과 단절되어야 합니다. …타락한 이들과 결탁한 상태에서 순결하게 보존될 수는 없습니다(화잇주석, 고후 6:17).
젊은이들이 주님의 정원에서 고귀한 수목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랑의 섬세한 덩굴손이 예수님과 한데 뭉쳐 그분에게서 양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땅바닥에 늘어지지 말고 의의 태양을 향해 고개를 들어서 신성한 빛을 받아야 합니다. 매일 그분을 닮아 가고 그분의 신성하고 거룩한 품성에 참여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낙원에서 완전한 자로 드러나도록 하십시오(YI, 1893. 8. 3.).
살아 있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맺은 연합은 지속적입니다. 다른 연합은 모두 실패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러한 연합을 위해서는 받아들여야 할 것이 있고 힘겹게 떼어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싶다면 교만, 이기심, 허영, 세속적인 것 등 온갖 형태의 죄악을 정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상당히 힘들고 변덕스럽게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이런 우상들을 쥐고 있는 채로 그리스도와 함께하려 하기 때문입니다(화잇주석, 요 15:4).
그분이 제시하신 조건 즉 세상과 분리되라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성별되었다는 것이 삶에서 생생한 원칙으로 드러나야 하고 극기와 자기희생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사상의 기초가 되고 모든 행동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뛰어넘어 부패한 영향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습니다(RH, 190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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