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수) - 끝까지 가는 사랑 > 기도력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아 8:7)

사랑은 우리가 예수님에게 받는 귀중한 선물입니다. 순결하고 거룩한 애정이란 

감정이 아니고 원칙입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충동적이거나 

맹목적이지 않습니다(치료, 358).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거룩한 사랑은 인간의 사랑을 배제하지 않고 

오히려 포함합니다. 그분의 사랑으로 인간의 사랑이 맑고 깨끗하고 세련되고 

우아해집니다. 인간의 사랑은 거룩한 본질과 연합하여 단련함으로써 

하늘을 향하여 자라나야 비로소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가정, 99).

참된 사랑이란 맹렬하고 충동적인 감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참된 사랑은 본래 잔잔하고 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본래의 특성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 사랑에는 지혜와 분별력이 

담겨 있고 그 헌신은 실제적이고 지속적입니다(2증언, 133).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져 있는 마음들은 결코 사이가 크게 벌어질 수 없습니다. 

신앙은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사랑이 지배하는 곳입니다. 

그들은 속 깊은 친절과 예절 어린 언행으로 사랑을 표현합니다(5증언, 335).

우리의 가정은 벧엘이 되고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모신 곳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면 평화가 찾아 옵니다. 빛과 기쁨이 이릅니다(가정, 19).

예수님은 행복한 결혼, 단란한 가정을 원하십니다(가정, 99).

그리스도께 도움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사랑어린 믿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에게는 인간의 지혜로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그 분의 섭리로 마음과 마음이 

하늘의 끈으로 한데 묶입니다. 사랑은 단지 부드럽고 달콤한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베틀은 세상의 베틀보다 더 견고하게 씨실과 날실을 엮어 냅니다. 

거기서 나오는 것은 얇은 천이 아니라 시련과 시험을 견뎌 낼 수 있는 직물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끈기 있는 사랑의 금줄로 서로 이어질 것입니다(치료,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