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수) - 쉬지 말고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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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수년 전 노르웨이 크리스티아나에서 스웨덴 고테보리로 여행하다가
일생 중 가장 찬란한 일몰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언어로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 석양의 마지막 빛줄기들이 은빛, 금빛, 자줏빛, 주황빛,
다홍빛으로 허공을 가로지르면서 점점 더 밝게, 점점 더 높이 하늘로 퍼졌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도성문이 살짝 열려 있고 그 속의 영광이 은은하게 빛나는 듯했습니다.
장엄하고 기이한 광경이 두 시간 동안 차가운 북쪽 하늘을 밝혔습니다.
위대한 예술의 거장께서 움직이는 캔버스 위에 펼쳐 놓으신 작품이었습니다.
우리가 여행해야 할 땅 위의 가옥들, 바위투성이 평원, 험산준령, 적막한 숲 위에서
마치 하나님이 미소를 짓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자비로운 천사들이 이렇게 속삭이는 듯했습니다.
“위를 바라보라. 이 영광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빛에 불과하다.
이 땅을 위해서만 살지 말아라. 고개를 들어 믿음의 눈으로 하늘 본향에 마련된
저택을 바라보아라.” 이 장면이 저에게는 마치 노아가 목격한 약속의 무지개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돌보심을 확신했고
충성스런 일꾼들을 기다리고 있는 안식의 하늘을 고대하게 되었습니다.
...늘 고개를 들고 그리스도께 눈을 고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특권입니다.
끊임없이 그분을 쳐다보면 그분의 임재에서 말미암는 광채가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영혼의 성전에 임하는 그리스도의 빛은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영혼은 계속 하나님께 남아 있습니다. 모든 문제와 걱정은 예수님께 맡겨집니다.
끊임없이 그분을 바라 본다면 그분의 형상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고 매일의 삶에서 드러납니다.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그리스도에게서 시선을 떼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계속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여러분의 빛, 생명, 평화, 보증이십니다(YI, 190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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