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안) - 나를 기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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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눅 22:19)
우리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을 보내실 때 성만찬 예식을
제정하셔서 자기 죽음의 기념으로 유월절 대신 지키게 하셨습니다(YI, 1873. 5.).
유대 민족의 축일이 영원히 끝나게 되었습니다. 각 시대 모든 곳의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세운 예식을 지켜야 했습니다(소망, 652).
하나님은 이 예식에 누가 참여할지에 대해 사람이 판단하도록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누가 읽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알곡에서 가라지를 가려낼 수 있단 말입니까?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전 11:28, 27, 29).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떡과 포도즙을 나누면서 자신이 그들의 구속주임을 보증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상한 몸과 흘린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을 받으면서
우리는 다락방에서 거행된 성만찬에 상상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세상 죄를 지고 고뇌를 쏟아내신 동산을 지나가 보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그 투쟁을 목격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면 하늘의 주권자께서 치른 희생이
얼마나 크고 의미심장한 것인지를 더욱 충분히 깨닫게 됩니다. 구원의 계획이 우리 앞에 빛나고,
갈보리의 깊은 뜻이 우리 마음에 생생하고 거룩한 감정을 일깨웁니다.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을 향한 찬양이 차오릅니다.
갈보리의 광경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자만하거나 자기 숭배에 빠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앞의 책, 656,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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