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수) - 사람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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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요 13:16)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사심 없는 봉사의 완전한 본보기를
삶과 교훈 속에서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으십니다.
세상을 지으시고 만물을 붙드시면서 그분은 끊임없이 모두를 위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이상적인 봉사를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이끌기 위해, 봉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자신의 모본으로
알려 주려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일생 동안 섬김의 법을 따라 사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은 하나님의 율법대로 사셨고 우리가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원칙을 제자들에게 심어 주려고
거듭거듭 애쓰셨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남달리 뛰어난 지위를 요구했을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나라에서는 편애도, 최고가 되려는 원칙도
용납되지 않는다. 유일한 위대함은 겸손의 위대함이다. 유일한 탁월함은
헌신적으로 남을 섬기는 데서 나타난다.’고 하신 것입니다(소망, 649~650).
세족 예식은 섬김의 예식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교훈을 모두가 배우고
실천하기를 바라십니다. 이 예식을 올바로 기념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타인과 신성한 관계를 맺고 서로 돕고 복을 끼칠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 잇속만 차리는 천성적인 이기심 때문에 빗나가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 몸소 겸손의 모본을 보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위대한 일을
인간의 손에 맡기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등하신 그분이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이 예식은 우리에게 의미가 큽니다. 그 교훈은 단순히 한 가지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사람들이 맺어야 할 관계에 대해
그분이 모본이시라는 위대한 진리가 그 교훈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삶 전체가 겸손하고 충성스런 봉사의 삶이어야 한다고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화잇주석, 요 1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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