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금) - 바벨론이 무너졌다 > 기도력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요한계시록 14장의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4년 여름에 처음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당시 그 기별은 미국의 교회들에 더 직접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그 시절 심판의 경고가 가장 널리 선포되고 또 널리 배척받은 곳, 교회들의 타락이 가장 급속했던 곳이 미국이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4년에 전부 성취된 게 아닙니다. 그 당시 교회들은 재림기별의 빛을 거절하여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완전하게 타락한 것은 아닙니다.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계속 거절하면서 더 깊이깊이 타락해 갔습니다. 아직은 “무너졌도다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반역은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사탄이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활동할 것이며,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미혹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거짓 것을 믿게” 될 것이라고 성경에서 선포하고 있습니다(살후 2:9~11). 이런 상태에 빠져서 교회가 세상과 연합하는 일이 기독교 전반에서 발생할 때 바벨론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입니다. 변화는 진행 중이며 요한계시록 14장 8절의 완전한 성취는 아직 미래의 일입니다.

바벨론을 이루는 교회들이 영적으로 어둡고 하나님과 분리되는 상황에서도 그 안에는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위대한 무리가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는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한 번도 접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