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수) - 깨어 있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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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살전 5:6)
사탄이 한때는 존경받는 행복한 천사였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그도 보았습니다. 그 모습에는 아직도 위엄이 있습니다.
타락했어도 천사인 그는 여전히 풍채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얼굴 표정은 근심,
걱정, 슬픔, 사악함, 증오, 해로움, 기만 등 온갖 죄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때 그토록 멋졌던 그의 이마를 특히 눈여겨 보았습니다. 그 이마는
눈에서부터 뒤로 꺼졌습니다. 오랫동안 악을 탐닉하여 아름다운 특성은
다 사라지고 악한 기질만 잔뜩 돋아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눈빛은 교활하고 비열하고 예리했습니다. 체격은 컸지만 손과 얼굴의 피부는
축 늘어졌습니다. 그는 왼손으로 턱을 받치고 있었습니다. 깊이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습니다. 얼굴에 번지는 그의 미소를 보고 제 몸이 떨렸습니다.
그 미소에는 사악함과 사탄적인 음흉함이 가득했습니다. 먹잇감을 발견했을 때
짓는 미소입니다. 먹잇감을 완전히 손아귀에 넣고 나면 그 미소는 더욱
끔찍스럽게 변합니다(초기, 152~153).
...하나님의 백성은 교활한 원수에 맞서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사탄이 두려워하는 것은 이와 같은 저항입니다. 그는 자기 능력의 한계에 대해
또 우리가 그에게 굴복하지 않고 대항하면 자신이 얼마나 쉽게 패할지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면 가장 연약한 성도도
그의 모든 사자를 이기고도 남습니다. 시험을 만나면 그 성도는 월등한 힘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발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무기를 감춰 두고 들키지 않게 움직입니다.
...인간은 사탄의 포로이며 본성적으로 그의 제안을 따르고 그의 명령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 자신에게는 악에 효과적으로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
산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안에 거하셔서 열망을 일으키시고 힘을 주실 때에만
흉악한 원수와 맞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방어 수단은 모두 무용지물입니다(5증언, 29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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