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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월) - 7-8-5-6-9의 순서를 5-6-7-8-9의 순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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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단 9:2)

다니엘서를 읽다 보면 누구라도 쉽게 접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니엘 4장 이후에 장의 기록 연대순이 일관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5장에서 벨사살 왕이 죽고 바벨론이 멸망합니다. 6장에서는 그다음 왕국인 메대-바사의 다리오 왕 시대가 언급됩니다. 그런데 7장에서 다시 ‘바벨론 왕 벨사상 원년’의 일이, 8장에서 ‘벨사살 왕 3년’의 일이 기록됩니다. 순서가 바뀐 것입니다. 그러니 연대순으로 다니엘서를 재정리하면 7-8-5-6-9장의 순서입니다. 즉 4장 이후에 ‘7장 벨사살 원년→8장 벨사살 3년→5장 벨사살 사망→6장 다리오 통치→9장 다니엘 기도’의 순서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명백한 연대 순서에도 불구하고 왜 다니엘서는 지금의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을까요? 아무런 의도 없이 무작위로 그렇게 될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뚜렷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미리 말하면 6장과 9장을 연대순으로 나란히 놓은 것보다 7장, 8장, 9장을 나란히 놓아야 하는 ‘신학적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8장이 7장과 9장 사이에 와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서의 핵심 기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8장 14절은 “2,300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라고 말합니다. 이 예언은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300주야까지니”는 예언의 ‘시간 요소’이고,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는 예언의 ‘사건 요소’입니다. ‘시간 요소’를 풀기 위해서는 ‘∼부터’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9장으로 나아가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단 9:25)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건 요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7장으로 돌아가서 “심판을 베푸는데”(단 7:10)와 연결해야 합니다. 이런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7장, 8장, 9장이 나란히 있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마치 다니엘이 예레미야서를 읽고 예루살렘의 운명에 대한 예언을 깨달은 것처럼 우리는 지금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다니엘서를 읽으면서 ‘2,300주야와 성소 정결’을 깨닫습니다. 말씀은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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