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안) -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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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정민하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단 7:22)
다니엘 7장의 이상은 “내가 보았는데”(2, 8, 11절)라는
표현과 함께 세 번 장면이 바뀝니다. 2∼8절은 지상에서의
네 짐승과 작은 뿔의 장면이고, 9∼12절은 하늘 보좌에서의
심판 장면이며, 13∼14절은 인자 같은 이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로 나아가는 장면입니다. 공간적으로는 지상(2∼8절)과
천상(9∼14절)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러면 ‘땅의 일’과
‘하늘의 일’의 발생 순서는 어떻게 됩니까? 기록된 순서대로입니까?
동시입니까?
7장의 본문에는 하늘 심판의 시기를 알려 주는 힌트가 있습니다.
첫째는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10~11절)라는 구절입니다.
이 하늘 심판은 지상에 작은 뿔이 존재하고 있을 때 진행됩니다.
둘째는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13절)라는 구절입
니다. 이 심판은 인자가 땅이 아니라 심판의 보좌로 나아가 진행하는
심판입니다. 셋째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22절)라는 구절입니다.
여기 ‘원한을 풀어 주셨고’라는 아람어 단어는 10절의 ‘심판을
베푼다’와 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이 심판은 성도들이
나라를 얻기 전에 진행되는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이 심판이
진행되는 때는 ‘재림 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면 이 심판은 누구를 대상으로 왜 진행되는 심판일까요? 22절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라는 구절이 설명해 줍니다
. 그렇습니다. 이 심판은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 주는 심판입니다.
그러면 누가 성도들에게 원한을 갖게 하였을까요? 말할 것도
없이 성도들을 손에 쥐고 뒤흔들며 괴롭힌 ‘작은 뿔’입니다.
이 심판은 작은 뿔에 의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 주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성도들이 당한
억울한 일을 낱낱이 ‘조사’하여 그 원한을 풀어 주는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무고와 오해로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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