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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목) - 바벨론식 창씨개명(創氏改名)을 거부한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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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단 6:20)

방백들의 간계에 속아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진 다리오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동이 트자 그는 급히 사자굴로 가서 슬픈 목소리로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라고 부릅니다. 이 호칭은 놀라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의 이름이 벨드사살로 바뀐 지 이미 60∼70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 이때 다리오가 그를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까?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원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야’ 혹은 ‘엘’은 각각 ‘여호와’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 이름들이 그들의 바벨론 교육 초기에 바벨론식으로 변경됩니다. 일종의 바벨론식 창씨개명입니다. ‘나의 심판자는 하나님이시다’란 뜻의 ‘다니엘’도 ‘벨이 보호한다’는 뜻의 ‘벨드사살’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개명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이 다니엘서에 분명히 나타납니다. 다니엘서에서 다니엘은 자신을 ‘다니엘’이라고 3인칭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나 다니엘’이라고 1인칭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자신을 1인칭으로 표현할 때는 단 한 번도 ‘나 벨드사살’이라고 하지 않고, 아홉 번 모두 오직 ‘나 다니엘’(단 7:15 등)이라고만 합니다. 
물론 바벨론 사람들은 그를 ‘벨드사살’이라고 불렀습니다. 느부갓네살도 다니엘을 “박수장 벨드사살”(단 4:9)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들이 그렇게 부르는 자신의 이름이 사실은 다니엘임을 기회 있는 대로 밝힙니다. 그것이 바로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단 2:26 등)이라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너희가 벨드사살이라 부르는 나의 진정한 이름은 다니엘이다.”라고 밝히는 것입니다. 이런 다니엘의 의지가 그가 사자굴에서 살아남은 그날 새벽 다리오가 그를 부르는 방식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아무리 ‘벨드사살’이라고 불러도 다니엘 자신이 ‘나의 심판자는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분명히 하였기에 60~70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도 그는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이라고 불립니다. 이익과 기분에 따라 신앙도 표변하는 시대에 이 얼마나 멋있는 모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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