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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금) - 왜 바벨론 왕은 금신상을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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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금) - 왜 바벨론 왕은 금신상을 만들었나?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단 3:1)

다니엘이 말하는 꿈과 해석을 다 듣고 나서 느부갓네살 왕은 그에게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단 2:47)이라고 인정하였습니다. 틀림없이 그는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라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하면서 ‘머리만 금인 것’에 점차 불안과 불만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왕의 분위기를 살피며 틈을 노리던 사람들이 끼어듭니다. 다니엘의 등장으로 위기를 느끼던 바벨론 박사들입니다. 그들이 왕에게 제안합니다. 왕의 꿈을 기념하여 신상을 만들자고. 그것도 아예 몸 전체를 금으로 만들자고. 왕으로서는 기분 좋은 제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엘렌 화잇은 설명합니다.

“아첨하는 제의에 기뻐한 왕은 이 일을 수행할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그가 본 바와 같은 우상을 만드는 대신에 그는 원형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의 우상은 머리에서 발까지 가치에 있어서 저하되지 않아야 하였고 다른 모든 나라를 산산이 부서뜨리고 영원히 설 영원 불멸의 강대국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바벨론을 상징하도록 전부 금으로 만들어야 하였다”(선지, 504).

다니엘 덕분에 목숨을 건진 박사들이건만 그들은 시기심으로 분별력을 잃었습니다. 야망과 교만에 사로잡힌 바벨론 왕은 꿈이 주어진 과정과 내용과 의미가 그렇게 분명하고 생생하건만 거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다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그 신상이 마침내 뜨인 돌에 의해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부서진다는 것은 부러 잊으려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그는 기별을 듣고 하나님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기적 교만이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를 거역하게 만들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인정한 우리의 부드러운 심령이 다시 완고해지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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