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수) - 왜 다니엘이 아니라 바벨론 왕에게 신상 꿈을 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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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하은미 김정민
원고 : 하은미 김정민
기술 및 편집 : 하은미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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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단 2:1)
우리는 다니엘 2장에 기록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과 그
예언적 성취에 익숙합니다. 신상의 금은동철 시대가 과거에 정확히 성취되었고,
철과 진흙이 섞여 있는 신상의 발가락이 현시대에 해당된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확히 예언이 성취된 것을 근거로 남겨진
하나의 예언, 즉 돌나라의 도래도 분명히 있을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내용보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왜 다니엘서의 다른 예언들은 모두 다니엘에게 ‘직접’ 주어졌는데,
2장의 예언은 다니엘에게 주어지지 않고 느부갓네살에게 주어졌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분명하고 뚜렷한 의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왕으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의 내용을 잊어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꿈의
놀라운 인상은 남겨 둠으로써 왕으로 하여금 그 꿈에 대해 극도의
호기심을 갖게 하셨습니다. 왕의 호기심으로 인해 온 바벨론 제국이 긴장하게 되고,
그 일은 제국 전체의 초미의 관심사가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상황이 조성된
이후에 그 꿈과 해석을 기도하는 다니엘에게 보여 주십니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게 됩니다(단 2:19).
하나님은 왜 이런 절차를 거쳐 마침내 다니엘에게 그 꿈을 보여 주셨을까요?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다니엘이 비록 왕궁 교육을 받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어도
그는 여전히 바벨론의 포로이기 때문입니다. 포로에 불과한 그에게 직접
꿈이 주어지면 그가 꿈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 꿈은 결국 바벨론도 멸망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꿈을 발설하면 필히 정신 이상자나 반역자로 취급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절차를 거쳤기에 다니엘은 자연스럽게 바벨론 제국의
중심으로 일거에 진입하게 됩니다. 절묘한 방법입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무너뜨렸지만, 하나님은 바벨론 제국과 그 왕을
손에 쥐고 계십니다. 그것이 2장의 꿈이 다니엘에게 주어지지 않고
느부갓네살 왕에게 주어진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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