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목) - 해석 불능의 대사건 예루살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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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단 1:1)
이 구절에는 어떤 신앙적?신학적 언급도 없습니다. 그저 고대 근동에 있던 두 나라의 전쟁을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두 나라가 어떤 나라들입니까? 바벨론과 유다입니다. 두 나라는 면적, 인구, 정치?사회?경제력 그 어떤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오늘날 미국과 어느 작은 최빈국 사이의 전쟁과 같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초강대국이 약소국을 점령한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사회적으로만 읽으면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켰다는 이 구절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 두 도성의 영적 의미를 아는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큰 충격을 줍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주인이신 ‘평화의 도성’ 예루살렘이, 마르두크 신을 주인으로 삼는 ‘혼잡의 도시’ 바벨론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성전마저 불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건 단순한 건물과 도시의 붕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패배처럼 보이는 사건입니다. 신앙이 무너지고 믿음을 잃을 만한 사건입니다. 그야말로 정신이 붕괴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대 백성에게 예루살렘 멸망은 설명이 불가능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현대적으로 상상해 봅니다. 힘에 겨운 헌금으로 건물을 짓고 거룩한 헌당 예배를 드린 교회를 우상을 섬기는 어떤 사람들이 침입하여 때려 부수고 불 지르고 성찬 기구들을 욕보이고 약탈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면 과연 어떠할지. 하물며 유대인들의 삶과 정신과 가치의 중심이었던 예루살렘 성전이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그것도 바벨론에 의해서 말입니다. 다니엘서 1장 1절은 바로 이런 상황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삶이 은혜와 축복과 승리로만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살다보면 하나님의 백성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패배와 좌절, 오해와 소외로 고통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때로는 과연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지 의문이 들 정도의 엄청난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 다니엘서는 말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역사하신다고. 그 다니엘서를 읽어 봅니다.
이 구절에는 어떤 신앙적?신학적 언급도 없습니다. 그저 고대 근동에 있던 두 나라의 전쟁을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두 나라가 어떤 나라들입니까? 바벨론과 유다입니다. 두 나라는 면적, 인구, 정치?사회?경제력 그 어떤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오늘날 미국과 어느 작은 최빈국 사이의 전쟁과 같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초강대국이 약소국을 점령한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사회적으로만 읽으면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켰다는 이 구절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 두 도성의 영적 의미를 아는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큰 충격을 줍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주인이신 ‘평화의 도성’ 예루살렘이, 마르두크 신을 주인으로 삼는 ‘혼잡의 도시’ 바벨론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성전마저 불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건 단순한 건물과 도시의 붕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패배처럼 보이는 사건입니다. 신앙이 무너지고 믿음을 잃을 만한 사건입니다. 그야말로 정신이 붕괴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대 백성에게 예루살렘 멸망은 설명이 불가능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현대적으로 상상해 봅니다. 힘에 겨운 헌금으로 건물을 짓고 거룩한 헌당 예배를 드린 교회를 우상을 섬기는 어떤 사람들이 침입하여 때려 부수고 불 지르고 성찬 기구들을 욕보이고 약탈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면 과연 어떠할지. 하물며 유대인들의 삶과 정신과 가치의 중심이었던 예루살렘 성전이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그것도 바벨론에 의해서 말입니다. 다니엘서 1장 1절은 바로 이런 상황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삶이 은혜와 축복과 승리로만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살다보면 하나님의 백성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패배와 좌절, 오해와 소외로 고통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때로는 과연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지 의문이 들 정도의 엄청난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 다니엘서는 말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역사하신다고. 그 다니엘서를 읽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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