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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목) - 승리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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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교회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는 약속과 함께,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의 새로운 공동체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에 의해 궁극적으로 죄와 악의 권세들을 이기리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우리에게 위임된 사명이기도 합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한 백성이며, 현세에서 담대히 악을 대적한다는 말입니다. 정의와 의를 실천하라는 절대 주권자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성경은 종종 싸움으로 묘사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군사, 원수, 대적 같은 그리스도인 삶을 싸움으로 묘사하는 풍부한 상징적 언어가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의 씨름은…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는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인 영적 싸움의 정체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영적 싸움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할 때 교회는 비로소 교회다울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의 문제는 교회가 더 이상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육적인 싸움은 여전하지만 영적으로는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악과의 싸움을 포기한 교회가 된 것입니다. 이 시대의 재림교회도 다르지 않습니다. 재림교회 신앙 정신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말입니다. 재림교회만이 가진 독특한 신념 중 하나는 대쟁투라는 특수한 용어에 함축된 신앙 정신입니다. 대쟁투란 하나님과 사탄, 참과 거짓, 선과 악 사이의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의 실재를 상기시키는 용어입니다. 이 싸움은 가상의 것이 아니라 실재하는 전투입니다.
어느 기독교 TV 프로의 메시지는 이렇게 전합니다. “당신은 완전한 평화와 희열, 행복과 번영을 소유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고통 받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에 단지 간구하기만 하면 주신다. 구하라. 그러면 풍성히 받을 것이다.” 이러한 세속적 물질주의적 기대만이 교회 안에 넘칩니다. 기복신앙으로 도취된 기독교는 이제 편안한 종교가 되었습니다. 신앙에 긴장이 없습니다. 영적 싸움은 더 이상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참된 교회라면, 진리를 추구하는 교회라면 악과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영적 싸움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의롭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이 포기할 수 없는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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