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금) - 나는 참된(진리) 교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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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금) - 나는 참된(진리) 교회인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
내가 교회라면, 이런 의미에서 참된 교회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재림교회를 진리 교회라고 지칭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렇게 이것을 교단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만일 우리가 주장하는 대로 재림교회가 진리 교회라면 다른 개신교회는 진리 교회가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진리란 무엇일까요? 본질적으로 진리란 어떤 단체나 개인이 독점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진리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가 진리입니다(요 14:6). 그러므로 진리 교회라는 말은 진리 되신 그리스도가 계신 교회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인 개인이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가질 때 참된 진리 교회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진리 교회인 까닭은 재림교회 안에 몸담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의 삶 속에 그리스도가 계실 때 내가 참된 교회인 것입니다. 이것은 교리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그분의 삶의 방식을 따라 그분과 같이 사는 삶의 문제입니다. 인간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방식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표현됩니다.
마지막 때의 교회로 표상되는 계시록에 등장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차지도 덥지도 않은 것, 미지근한 것일까요? 요한계시록 3장 20절은 그 교회의 근본적 문제가 무엇인지를 보여 줍니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그리스도가 문밖에 있습니다. 이 교회는 그리스도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부요하여 부족할 것이 없다 하나 곤고하고 가련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교회입니다.
나는 참된 교회입니까?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고 선언합니다. 또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요일 5:12)다고 말합니다. 나에게는 아들이 있습니까? 자식 있는 어느 부모에게 물어도 자식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쉽고도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고민하거나 생각이 필요한 질문이 아닙니다. 자식이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습니다. 나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있습니까? 아들이 없으면 나는 교회가 아닙니다. 생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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