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월) - 선교적 그리스도인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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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월)
선교적 그리스도인의 믿음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마 9:21)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말합니다(롬 1:17).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믿음이란 단순히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안식일마다 교회에 출석하는 정도의 믿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교회에 다는 것 이상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살아 존재하신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 봉사 좀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그렇게 쉽고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마다 교회에 빠지지 않고 출석한다고 해서, 직분을 맡아 봉사하면서 신앙을 유지한다고 해서 믿음의 진보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평생을 교회에 다닌다 한들 믿음의 발전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 자체를 믿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상 어떤 다른 필요를 느끼겠으며,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하였습니다(롬 1:17). 믿음은 사는 것입니다. 죽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삶이고 그 삶이 곧 믿음입니다.
혈루증으로 12년을 앓던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나음을 입게 되는 장면에서 화잇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그리스도를 단순히 세상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명목상의 믿음으로는 결코 심령의 치유를 가져올 수 없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단순히 진리에 대한 지적인 동의가 아니다. 온갖 것을 알기까지 믿음을 활용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다. 그리스도에관하여믿는것으로는충분하지않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어야 한다.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유일한 믿음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는 것, 그리스도의 공로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 삼는 믿음이다. 믿음을 의견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구원하는 믿음이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가 하나님과의 계약 관계로 들어서는 것이다. 진정한 믿음은 생명이다. 산 믿음은 활력의 증가, 의지하는 신뢰를 의미하며 그것으로 영혼은 정복하는 능력자가 된다”(소망, 347).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그 상황 속에서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그분을 의지하면 그 믿음 때문에 살고, 아무리 만만해 보이고 쉬워 보이는 상황이라 해도 자기 자신을 신뢰하면 패배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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