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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안) - 믿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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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정민하
원고 : 김종신
기술 및 편집 : 김종신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행 5:42)


인도로 파송된 어느 영국인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선교회는 그에게 재정 장부를 상세히 적도록 했습니다. 그러려면 계산에 능해야 했지만 그 선교사에게는 그런 능력이 별로 없었습니다. 회계학이나 경영학의 배경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에게 있는 것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소명뿐이었습니다. 잔액은 언제나 맞지 않았고, 따로따로 별도로 적어야 하는 장부는 늘 뒤죽박죽 섞여 있었습니다. 결국 선교회는 그를 제명하고 말았습니다. 선교 현장에 적임자가 아니라는 게 그들의 평가였습니다. 사실은 장부 기록에 적임자가 아니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그는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몇 년 뒤 어느 여자 선교사가 원주민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오지의 정글 부족을 찾아갔습니다. 선교사는 예수님이 가난한 이들을 친절히 대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 그들의 집에 들어가서 함께 식사하신 것, 아플 때 찾아가신 것, 주린 자를 먹이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상한 심령을 싸매어 주신 것, 아이들이 즐겨 그분을 따랐다는 것 등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원주민들은 생글생글한 눈빛으로 희색이 만면하여 듣더니 그중 한 사람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사히브 선교사님, 우리는 그분을 잘 알아요. 그분이 여기서 몇 년째 살고 계시거든요.”

그러고 나서 그들이 여선교사에게 한 사람을 소개해 줬는데 그는 바로 몇 년 전 선교회에서 제명당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거기에 정착하여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었습니다. 병든 자가 있으면 달려갔고, 필요하면 밤새 오두막 밖에 지켜 서서 간병하며 보살폈습니다. 아프면 상처를 싸매 주었고 노약자에게는 음식과 물을 주었습니다. 마을에 콜레라가 돌자 집집을 돌며 최선의 도움을 베풀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삶을 통하여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누군가가 우리 동네나 직장에 와서 예수님 이야기를 했을 때, 과연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할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는 그분을 잘 알아요. 여기서 몇 년째 살고 계시거든요!”

말이 아니라 삶으로 말하는 삶! 이런 삶을 참으로 동경합니다. 말은 때때로 상처를 줍니다. 그러나 삶은 감동을 줍니다. 단순히 예수님에 대해서 입으로 말하기보다는 우리 각자가 예수의 삶을 살아감으로 그분의 삶에 관하여 행동으로 말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런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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