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화)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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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화)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골드러시가 한창이던 19세기 말, 미국 북서쪽 몬태나주에 있던 여섯 사람이 사금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내려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필요한 돈과 장비를 준비하고 부푼 꿈을 안고 캘리포니아에 도착했지만 결국 금맥을 찾지 못했고 돈과 식량마저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인디언의 습격을 받아 목숨만 겨우 건진 처지가 되었고, 타지에서 더 이상의 희망이 보이지 않자 그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힘들고 지친 귀향길에 잠깐 쉬려고 어느 모래사장에 주저앉았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사금밭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이 발견한 사금밭에서 어설프게 채금을 시작하면 소문이 날 테니 얼른 고향으로 돌아가서 모든 준비를 완전히 해서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돌아오자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이들은 비밀리에 사금을 캘 준비를 마친 뒤 한 사람씩 몰래 마을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렇게 사금밭에 도착했는데 놀랍게도 마을 사람 백여 명이 이미 거기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여섯 사람 중 다른 사람에게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망하고 돌아온 그들이 몇 달 동안 고향에서 재기를 위해 준비하는 동안,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얼굴에서 기쁨과 행복을 보았습니다. 도무지 망한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그들이 금광을 발견한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 여섯 명을 끊임없이 주시했고 그들이 하나씩 마을을 떠날 때 가만히 뒤따라 나왔던 것입니다.
사금밭 하나만 발견해도 얼굴빛과 마음이 달라집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계시는 하나님 나라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내 삶의 현실로 다가오니 실제 내 삶에는 걱정과 근심거리가 있다 할지라도 그곳에서 남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한 기쁨과 감사와 평안을 누리는 그 상태, 그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너 이렇게 어려운데, 너 사업이 안 되어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그렇게 행복할 수 있니? 그 기쁨은 도대체 무엇이니? 너 믿는 예수 나도 한번 믿어 볼까?” 나 혼자 교회 왔는데 그 자리에 백 명이 따라온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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