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금) - 놋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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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재림 이기영
원고 : 이재림 이기영
기술 및 편집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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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금)
놋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불뱀에 물린 백성의 입에서는 원망의 소리 대신에 신음과 고통 그리고 죽은 자로 인한 슬픔의 탄식이 터져 나왔고, 모세와 하나님께 중재와 용서를 구했습니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라는 명령과 약속이 주어졌습니다(민 21:8). 그 명령에 따라 모세는 ‘놋뱀’을 만들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높은 장대 위에 매달았고 그것을 바라본 사람은 모두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불뱀을 잡아 장대에 매달라’라고 하지 않으시고 “불뱀을 만들어” 매달으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재료로 만들라는 말씀은 없었지만 모세는 놋으로 불뱀의 형상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았습니다. ‘불뱀’이 아니라 ‘만들어진 불뱀’이 백성을 살리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뱀은 사탄을 상징했습니다. 인류가 뱀의 유혹으로 죄에 빠졌기 때문입니다(창 3장). 사도 요한은 분명하게 뱀을 사탄이라고 하면서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지적했습니다(계 12:9). 뱀을 장대 위에 달도록 한 것은 곧 ‘사형대’에서의 죽음을 의미합니다(신 21:23). 뱀을 장대에 달게 명령하신 것은 죄의 근원인 사탄을 궤멸하실 것에 대한 상징입니다. 그러나 뱀의 죽음이 그것에 물린 백성을 회복시키지 못하듯이, 사탄이 궤멸된다고 해서 죄로 인해 죽어 가는 인간이 구원을 얻지는 못합니다.
불뱀의 멸절과 그것에 물린 자들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해결책은 뱀의 모양은 가지고 있으나 뱀의 독성은 없는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고 그것을 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이라면서 죄로 인해 죽어 가는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계획을 선포하고 있습니다(고후 5:21). 하나님께서는 죽어 가는 우리의 치료제로 죄가 없는 자신의 아들을 ‘죄인’으로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다셨습니다. 독 없는 놋뱀이 장대 위에 매달린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죄 없는 죄인’이 되셔서 ‘죄’를 없이하기 위해 준비된 십자가 형틀에서 죽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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