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목) -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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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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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마 7:1~2)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광야에서 11개월 20일간 머물렀습니다(출 19:1; 민 10:11~12). 이 기간에 율법을 받았고 성막 건축과 부속물을 제작했습니다. 출애굽 후 첫 유월절을 지켰고, 레위기서의 여러 제사법을 받았으며, 인구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떠날 준비가 되었고 드디어 2월 20일에 구름기둥이 성막에서 떠올라서 가나안 변경으로 향했습니다(민 10:11). “호렙산에서 세일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하룻 길”에 불과했습니다(신 1:2; 부조, 387). 그러나 이 짧은 여정에서 모세는 미리암과 아론으로 인해 쓰라린 아픔을 겪습니다. 모세가 ‘구스 여자’ 곧 이방인과 결혼했다고 그들은 비방했습니다(민 12:1). 그러나 사실은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대열에 합류함으로 자신들보다 모세에게 더 큰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질투심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약간 검은 미디안족 십보라를 ‘구스 여인’으로 표현하면서 “교묘히 변장된 방법으로 멸시”한 것입니다(부조, 383). 이스라엘을 조직하는 일이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고(출 18장), 장로 70인을 임명하는 일도 미리암과 아론과 상의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무시당하는 것은 모세의 아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모세를 비방했습니다(부조, 382). 대제사장인 아론보다도 미리암의 이름이 먼저 기록되었고, 하나님께서 미리암만 징벌하셨던 것을 보면 특별히 미리암이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산상 설교에서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7:1~2). 우리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을 우리 스스로가 정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남을 헤아리는 그 기준이 곧 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기준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십니다. 즉 “남을 비방하거나 우리가 스스로 그들의 동기나 행위를 판단하는 것을 사소한 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부조,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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