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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화) -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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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화) - 계명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겔 20:10~11)

시내산에 도착하기까지의 기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무나 큰 충격과 감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세계 최강국인 애굽에서 해방되었고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는 전무후무한 사건을 경험했고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하늘의 양식을 먹고 반석에서 나는 물을 마시며 지낸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조금이나마 하나님에 대하여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애굽으로부터 해방시키시고 광야에서 양식과 물을 공급하신 하나님은 이제 그 구원의 경험을 내면화하고 체계화하는 방법을 일러 주고자 계획하십니다.

고대 세계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동일한 여러 준비 과정을 거쳐 하나님께서는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 가운데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보고 듣는 중에 시내산에 강림하여 직접 십계명을 반포하셨습니다. 십계명이 선포된 시내산(출 19:8)은 호렙산(신 4:15)과 동일한 산으로 “하나님의 산”으로 불렸습니다(출 24:13). 이곳에서 하나님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고 십계명을 반포하셨습니다. 이 산에서 선포된 십계명은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요약이요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다른 많은 “법규”(출 21~23)와 달리 돌비에 친히 새겨 주셨습니다. 직접 쓰심으로써 이 법의 권위를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이 높이셨고 돌비에 기록하심으로써 그 존재가 영원하며 그 내용이 변치 않을 것임을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율법의 본질을 설명하시기 전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마 5:17)라고 말씀하심으로 십계명의 불변성에 대해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불변하시므로 그분의 법도 그러합니다. 그 법을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것이나(겔 20:11) 그렇지 않으면 삶을 잃게 될 것입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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