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화) -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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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화) - 전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출 14:15)
애굽인들은 세계 최강인 자신들이 그렇게 맥없이 무너진 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출 14:5~9). 그런데 이스라엘이 막다른 홍해 길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열 재앙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한 존재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왕 자신이 그 나라의 위인들을 거느리고 공격군의 선두에” 서서 추격했습니다(부조, 283).
고대 최강국의 왕이 세계 최고의 병기인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여 직접 쫓아온 것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출 14:11) 그러나 모세는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호소했습니다(출 14:13). 그런데 하나님은 오히려 가만히 있지 말고 백성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출 14:15~16). 백성은 명령대로 전진했고 그 결과로 구원받았으며 그들을 쫓아온 애굽의 왕은 “자신의 귀족들과 홍해에서 멸망”했습니다(2설교, 183).
우리에게도 어려움이 옵니다. 그럴 때면 애굽의 ‘종살이’를 그리워하며 뒤를 돌아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단호합니다. 앞으로 나가고 “갈라지게 하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전진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그들이 뒤로 물러섰다면…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결코 길을 열어 주시지 않았을 것이다”(1보감, 451). 예수님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눅 9:62)라고 말씀하시면서 “롯의 처를 생각하라”(눅 17:32)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험난한 곳으로 이끄시며, 그들의 발이 홍해의 물을 밟는 것처럼 보이는 때에 전진하라고 명령”하십니다(3보감, 419). “앞으로 전진하라. 가만히 서 있지도 말고, 뒤로 물러가지도 말라. 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라”(1증언, 663). “‘앞으로 전진하라’는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표어가 되어야 한다”(1보감,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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