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금) - 바울의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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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재림 이기영
원고 : 이재림 이기영
기술 및 편집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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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금)
바울의 순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사도 바울의 순교 장면은 사도행전을 비롯하여 성경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은 그가 재판을 받기 위하여 로마에 도착해서 심문을 받은 후 2년 동안 자기 셋집에서 지내며 비교적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는 장면으로 마칩니다. 교회 역사가인 에우세비오스는 바울이 로마에서 첫 번째 투옥 후 잠시 석방되었다가 두 번째 그곳에 갔을 때 순교했다고 말합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로마 남쪽 교외 오스티아 도로 길가의 ‘세 개의 샘’이라는 곳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세기에 그 자리에 기념 예배당이 세워졌고 1599년에 ‘세 개의 샘, 성 바울 기념 교회’가 다시 지어졌습니다. 교회 내부에서는 바울의 순교 장면을 묘사한 대리석 부조를 볼 수 있으며, 그 위에 바울의 목을 놓고 내려쳤다고 하는 대리석 기둥도 있습니다. 바울의 머리가 땅에 떨어져서 튀어 오른 지점에서 세 개의 샘이 솟았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화잇 여사는 위대한 사도의 순교 장면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사도 바울은 찬란한 미래를 불확실성이나 두려움으로가 아니라 오직 기쁜 소망과 간절한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았다. 바울은 순교의 현장에 서서도 사형 집행인의 번쩍거리는 칼이나 잠시 뒤 자신의 피가 떨어질 초록빛 땅을 보지 않고 오직 여름날 고요하고 푸른 하늘 저편의 영원하신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다. …사형 집행인의 칼이 내려오고 순교자에게 사망의 그늘이 덮일 때 마지막으로 떠오른 그의 생각은 부활의 큰 아침에 처음 떠올리게 될 생각과도 같았다. 복된 자들의 즐거움에 동참하도록 환영해 주시는 생명의 시여자를 만나게 되리라는 생각이었다”(살아, 317,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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