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안) -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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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세상에는 두 가지 삶이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삶과 죄의 지배를 받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삶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죄가 지배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삶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입니다. 성경은 두 삶을 대조합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갈 5:16~17). 육체와 성령의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매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령 충만을 술 취함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술은 마취제입니다. 신체의 중추 기관을 마비시켜 자제력, 판단력, 분별력, 조정 능력, 균형 감각 등을 흐리게 합니다. 그 결과 육체의 욕구가 우리를 지배합니다. 술 취함과 성령 충만 사이에는 유사점도 있습니다.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헤퍼지고, 대담해지듯이 성령 충만하면 마음이 기쁘고 너그러워지고 담대해집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행 2:44~47). 예수님을 세 번이나 공개적으로 부인했던 베드로도 오순절 성령 충만을 받고 난 다음에는 담대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헬라어로 현재, 명령형, 수동태,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헬라어에서 현재형은 계속적인 동작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가끔씩이 아니라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빌 브라이트 박사는 성령 충만을 영적 호흡에 비유했습니다. 숨을 내쉬면서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심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또 숨을 들이쉴 때는 성령님이 나의 삶을 다스리심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호흡은 우리가 항상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성령 충만은 내 노력과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복수형입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하는 진리입니다. 모든 성도가 예외 없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안식일도 성령 충만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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