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화) - 믿으면 됐지 꼭 침례 받아야 하나? - 15. 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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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면 됐지 꼭 침례 받아야 하나? - 15. 침례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6)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믿고 받아들인
사람은 침례를 통해 가시적 교회의 일원으로 입교하게 된다. 절차상 재림교회에서 시행하는 침례는 일반 교회에 비해 복잡하고 번잡스럽다. 마음으로
믿으면 됐지 꼭 침례를 받아야 하는가? 침례의 형식이 그렇게 중요한가? 침례가 구원과 직결되는가? 침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가
친히 본을 보이셨고, 또 예수가 침례를 명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마
3:15)이라고 하시며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다. 죄가 없으신 예수께서 의를 이루기 위하여 침례를 받으신 것은 우리에게 친히 본이 되시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지상 명령에서도 “모든 민족”에게 “침례를 주”라고 하셨다(마 28:19). 예수가 본을 보이고 침례를 명하신 이유는
“믿고 침례”를 받으면 “구원을 얻을 것”(막 16:16)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침례를 통해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다. 굳이 침례를 고집할 필요가 있는가? 기독교계에서 시행하는 방식은 물에 잠그기, 성수 살포, 관수식, 물 붓기 등 다양하다. 그런데
성경은 다양한 방식을 거부하고 “침례도 하나”(엡 4:5)라고 말한다. 어원상 ‘침례를 베풀다(baptize)’라는 단어는 헬라어 동사
‘밥티조(baptizo)’에서 왔는데, 이것은 물에 완전히 잠근다는 뜻이다. 예수의 침례 장면에 대해 마태는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때 성령이 임했다고 하는데, 이는 그가 물에 잠기는 침례를 받았음을 암시한다(마 3:16). 침례가 갖는 신학적 의미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는 것이다. 물에 완전히 잠기는 침례의 형식이 그것을 내포하는데, 우선 옛 사람이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완전히 수장되는
것이다. 그리고 침례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함을 상징한다. 바꾸어 말하면, 침례는 우리 옛 사람이 죄에 대하여 죽고, 새로운 피조물로 하나님께
대하여 다시 사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침례식이다. 이 침례에 대해 예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물 침례와 더불어 성령의 침례가 필요함을 말씀하셨다(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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