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일) -교회는 다 같은 거 아닌가?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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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계 12:17)
‘교회면 다 같은 거 아닌가!’ 이는 기독교를 얄팍하게 아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십자가가 달려 있다고 해서
다 같은 교회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성경은 교회에도 참교회와
거짓 교회가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예수는 “주여 주여 하는 자”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 는 자” 사이를 구분하시면서 이 점을 분명히
하셨다(마 7:21). 사도 바울도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이스라엘 뭇 자손”과 “남은 자” 사이를 구분하면서 허다한 교회 중
참교회가 존재함을 암시한다(롬 9:27).
겉보기에 그들 사이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교회에 왜 거짓이 들어오게 되었을까?
순수했던 초기 교회가 어떻게 로마 제국 교회가 되고,
중세 암흑기를 거치면서 오류와 타락의 온상이 되었을까?
게다가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 사상을 외치며 가톨릭의 오류와
부패에 반기를 들고 출현한 개신교는 왜 그리 많은 교파로 갈가리
찢기게 된 것일까? 이 오류와 분열의 배후에는 ‘거짓의 아비’ 사탄이
자리 잡고 있다. “온 천하를 꾀는 자”(계 12:9), 사탄의 계략으로
우상 숭배뿐 아니라 거짓 교회까지 출현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참교회와 거짓 교회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오늘의 본문에서 분명한 답을 준다.
사탄은 “자기의 때가 얼마 못 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을 오류로 유혹한다 (계 12:12).
이때 사탄의 제1 공격 목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
곧 “대언의 영”(‘예언의 신’, 계 19:10)을 지닌 여자의 남은 자손들이다.
그들은 예언의 선물을 통해 전달된 예수의 증거로 지도받는다.
남은 자손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다. 거짓과 오류가 만연하는 세상에서의 유일한 안전책은
성경에 신앙의 뿌리를 든든히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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