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수) - 왜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을까? - 9.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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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예수의 성육신의 신비에 대해 안셀무스는 “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는가?”라고 질문했다. 그에 따르면 예수는 사탄에게 바쳐진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한 대속 제물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둘 중 하나를 빼고는 존재할 수 없다.
우주와 지구상에 들어온 죄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각각 용서와
처벌을 요구했다. 따라서 죄의 문제는 반드시 피로써 해결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리스도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였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분리를 의미하는데,
예수의 사명은 우리로 하여금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롬 5:10)
하는 것이었다. 예수의 죽음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죄의 장벽을
허물었다. 이런 예수의 출현과 사명은 타락 이후 즉시 반포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여자의 후손’에 관한 약속에 포함되었다(창 3:15).
그는 사탄을 이길 승리자이자 세상 죄를 지고 죽임을 당할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으로 오셨다.
그런데 만약 예수의 사건이 십자가의 죽음으로만 끝나 버렸다면 어땠을까?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고전 15:14)이라는 바울의 말처럼,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거대한 공동묘지에 불과했을 것이다. 기독교가 오늘날 죄인들에게 희망의
종교일 수 있는 이유는 예수의 부활 때문이다.
예수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죽고, 부활하신 사건은 인류 역사상 가장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중요한 사건이다. 33년 반 동안의 삶은 우리의 모본이 되었고,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의 희생 제물이 되었으며, 3일만의 부활은 우리의 희망이
되었다. 예수에게서 발견되는 희망 때문에 인류 역사는 그가 오시기 전 시대(BC)와
그가 오신 이후의 시대(AD)로 나뉜다. 이는 개인적으로도 적용 가능한데,
예수를 아직 못 만났으면 BC 인생, 만나면 AD 인생이 된다.
그대는 과연 BC 인생인가, AD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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