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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화) - 기독교 신앙의 권위는 무엇인가? - 1. 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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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화) - 기독교 신앙의 권위는 무엇인가? - 1. 하나님의 말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중세 로마 가톨릭은 자신들이 독점한 기독교 경전인 성경과 그 가르침을 일반 신자들과 나누려 하지 않았다. 영적 권위에 있어 교회는 절대 권력이었다. 일곱 가지 성례를 통해 신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영아세례 이외에도 신자들은 매주 미사에 참여하고 죄를 지을 때마다 사제를 찾아가 고해성사를 해야 했다. 중세기 동안 교권은 세속권을 능가할 정도로 확대됐다. 서임권 문제로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와 황제 하인리히 4세가 충돌했을 때, 교황이 황제를 파문하자 결국 황제가 백기를 들고 추운 겨울에 맨발로 사흘 동안 참회한 카놋사의 굴욕(1077년) 사건은 교권의 위상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다.

그런데 교권의 확대는 교회의 부패는 물론 온갖 교리적 부조리까지 만드는 온상이 되었다. 성직에 오르면 부와 명예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었기 때문에 성직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 성직 매매 같은 부정한 거래는 물론 연옥설과 면죄부 판매와 같은 비성서적 가르침이 성행했다.

이런 영적 암흑기에 ‘오직 성경’ 사상을 외치며 교회의 개혁을 주장한 인물이 바로 마르틴 루터이다. 기독교 신앙의 모든 권위가 성경에 있다는 것이다. 중세기 동안 일반 신자들이 무지하게 교회와 사제들의 가르침만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일반인을 위해 성경을 번역했다. 당시에는 히브리어·헬라어 원어 성경과 라틴어 성경이 전부여서 문맹자나 다름없는 일반 신자들은 성경 속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지 알 길이 없었다. 오직 성경만이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권위임을 깨달은 루터는 신약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일반인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성경은 하나님이 누군지,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는지를 자세히 보여 주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기록한 성경은 기독교 신앙 권위의 토대이다. 기독교의 모든 질문에 대한 권위 있는 답은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통해 우리에게 이르러 온 하나님의 특별 계시이다. 예수께서도 공생애 전반에 걸쳐서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셨다. 사탄이 오류로 예수를 공격할 때도 예수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으로 승리하셨다(마 4: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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