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수) - 잊게 하시는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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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하은미 김정민
원고 : 하은미 김정민
기술 및 편집 : 하은미 김정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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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그 장자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차자의 이름을 에브라임 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한 땅에서 창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창 41:51~52)
요셉은 마음의 상처가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10대 나이에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이방 나라에 종으로 팔려 갔고, 20대에는 충성스럽게 일한 주인 집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으면 대개 두 가지
반응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나는 복수, 보복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포자기나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복수하거나 좌절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이방 왕 바로가 알아보았습니다.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창 41:38). 요셉의 고상한 품성과 건강한 정신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되어 성령의 지혜로 대기근에서 나라를 구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모든 가족을
살리고 메시아의 혈통을 보존하는 구속사에 기여했습니다.
자신의 불행과 원수들을 잊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된 요셉의 태도는 아들의 이름을 짓는 데서도
나타납니다. 그는 애굽에서 두 아들을 낳았는데 장자는 ‘므낫세,’ 차자는 ‘에브라임’이었습니다.
‘므낫세’는 ‘과거의 한과 아픔을 잊도록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이고, ‘에브라임’은
‘하나님이 미래는 번영을 이루어 나가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깊은 의미가 담긴 이름입니다.
사람이 ‘미래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용서하고 잊어야 합니다.
그런데 과거를 잊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요셉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성령님의 은혜뿐입니다. 요셉은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받았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받고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과거 청산으로의 ‘므낫세’ 경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받은 상처가
부모나 다른 가족으로 말미암은 것이든지, 아니면 직장 상사나 동료에게서 받은 것이라도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잊어버려야 앞날의 번영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잊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과거 상처를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미래 번영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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