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화) -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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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화) - 주시는 하나님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하나님은 주시는 분입니다. 바울은 아테네 아레오바고에서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행 17:24~25). 성경 전체는 하나님을 가족 관계를 통해 제시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치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사 63:16)이라고 외칩니다. 또한 하나님을 자애롭고 희생적인 어머니로 소개합니다(사 49:5). 호세아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좋은 “남편”(호 2:16)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의심하려고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선한 아버지요 어머니요 남편입니다.
창세로부터 안식일 제도와 가족 제도는 ‘주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계시해 왔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요구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모두 준비하는 부모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준비는 언제나 임기응변이 아니라 사전 준비입니다. 죄인을 위하여 약속한 독생자를 주시고(요 3:16), 인간의 가장 큰 필요인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행 2:38). 하나님은 주는 분이기 때문에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 구원의 경험을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롬 4:6)이라고 묘사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릴 때 깨달았던 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얼마나 희생해야 하는지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 인간을 위해 어떤 희생을 하실 수 있는가였습니다. 주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모든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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