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목) - 하나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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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 2:38)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에게 성령을 주시기 위함 입니다. 인간의 죄와 죽음은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기로 선택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롬 1:28). 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의 목적을 두 가지 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 게 미치게”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 령의 약속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갈 3:14). 모든 민족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사도행전의 역사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어 나갑니다. 이 약속이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는 일을 통해 성취됩니다.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 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약속하셨는데 마침내 빌립을 통해 전도받은 사 마리아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할 때 성령을 받습니다. 이때 침례 를 받고 나름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던 마술사 시몬(행 8:13)이 돈 으로 성령을 사려고 합니다. 그러자 앞서 유대인들에게 “성령의 선물”(행 2:38)을 받으라고 설교했던 베드로가 다시 사마리아인 시몬에게 말합니 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행 8:20). 성령은 유대인이나 사마리아인 모두에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 은 인간이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키셨습니다. 거룩한 영께 서 죄인의 마음에 계실 수 없으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용서 하셨음을 믿을 때에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하시는 것입니다. 마치 쫓아 내지만 않으면 어디에서든지 둥지를 트는 비둘기처럼 거절만 하지 않는 다면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그래서 ‘믿는다는 것’과 ‘원하는 것’은 같은 말입니다. 성경 맨 마지막 장까지 구원의 조건은 동일하게 제 시됩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 라 하시더라”(계 22:17). 성령은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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