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금) - 아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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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재림 이기영
원고 : 이재림 이기영
기술 및 편집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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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금)
아케다(1)
“사자가 이르되 ...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22:12)
아브라함이 번제로 드리려고 이삭을 결박하는 장면에서 ‘결박’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아케다’이다. 이 용어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고자 했던 이야기(1-19절)에 대한 칭호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그에ㅣ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내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2절)고 말씀하셨다. ‘너는...가라(레흐-르카)는 명령은 그의 신앙 여정의 시작(12장)과 절정(22장)을 연결하는 고리이다. 그 명령은 이 두곳에만 나오므로(창12:1; 22:2) 아케다는 그 여정의 시작과 직결된다. 이 명령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이라는 삼중 강조와 함께 그에게 평생의 신앙 여정을 회상하게 만들었다. 그 출발점에서 “네 고향 네 친척 네 아버지의 집” , 즉 과거와의 단절을 명하셨던 하나님이 이제 미래와의 단절을 명하셨다.
참 힘들고 어렵게 이스마엘을 내보냈는데 이제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려야 하다니, 이 얼마나 가혹한 명령인가! 하지만 그 명령을 수행하고자 그는 결연히 길을 떠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곳에 이르러 마침내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위에 놓고 칼로 그 목을 베려고 했다. 바로 그때 하늘로부터 여호와의 사자가 황급히 아브라함을 불러 이삭을 죽이지 못하게 하고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22:12)라고 그에게 말했다. 여기서 “이제야”라는 말을 여태까지는 이라는 말을 연상시키며 여때까지는 그가 어떠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을 유발한다. 이삭의 목을 베려는 순간까지는 그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볼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야기한다. 그 의문에 대한 힌트는 그 사자의 말에 들어 있다. “이는 네가 나의 목소리를 들었끼 때문이니라”(22:18) ’네가 나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으므로 이제야 알겠다는 말은 ‘아케다’ 이전까지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볼 수 없었다는 뜻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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