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월) - 아브라함의 실족(3)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다운로드 주소입니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cym0024/181222.mp3
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창 20:7)
아브라함은 약 25년 전, 애굽의 바로에게 했듯이 창세기 20장에서 그랄왕 아비멜렉에게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다. 이것도 하나님의 보호의 약속을 불신한 결과였다. 바로의 경우는 하나님이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렸다’고만 언급되었지만(창 12:17), 아비멜렉의 경우는 ‘재앙’이라는 말은 없지만 어떤 재앙을 입었는지 알 수 있게 언급된 사실이 의미심장하다(창 20:17~18). 창세기 20장 17~18절은 이삭의 탄생을 기록한 21장 1~2절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20장 17~18절 원문의 뜻을 살리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들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 집의 모든 태를 ‘굳게(아차르)’ 닫으셨기 때문이더라”가 된다. 사라의 일로 하나님은 아비멜렉의 아내와 여종들을 사라처럼 불임으로 만드시고 아브라함의 기도로 그 불임을 치료하셨다. 이 일로 아브라함은 자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께 기도하며 끝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늦게야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아비멜렉 집의 불임과 관련된 하나님의 개입을 묘사한 히브리 단어 ‘아차르’는 바로 사라가 자기의 불임과 관련하여 “여호와께서 내가 출산하지 못하도록 닫으셨다”(16:2)라고 말할 때 사용한 그 단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사라의 불임을 유발하셨다면 그분은 아브라함의 기도로 그녀가 임신하게 하실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11장 30절과 25장 21절의 의미심장한 대조는 리브가도 사라와 같이 불임이었지만 아브라함과 사라와는 다르게 이삭은 리브가의 불임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해결했다는 점을 부각한다. 그것도 10년이 아니고 20년 동안 말이다(창 25:20, 26). 이삭에게 아브라함은 아비멜렉과 관련된 이 놀라운 하나님의 개입을 이야기했음에 틀림없는데, 25장 21절은 20장 17~18절과 교차 대구를 이루어 두 사건을 관련짓고 있기 때문이다. (A)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와 아비멜렉 집 여인들의 불임 치유 및 출산(20:17) / (B) 아비멜렉 집 여인들의 불임(18절) ? (B?) 이삭의 아내 리브가의 불임(25:21) / (A?) 이삭의 중보 기도와 리브가의 임신(21절)의 순서이다.
- 이전글12월 25일(화) - 이삭의 출생 18.12.23
- 다음글12월 23일(일) - 뒤를 돌아보지 말자! 18.12.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