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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금) -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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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재림 이기영 
원고 : 이재림 이기영

기술 및 편집 : 이기영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12월 21일(금)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

 

여호사밧은 역대하 20장 7절에서 아브라함을 “주의 벗”이라고 했고, 하나님은 이사야 41장 8절에서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벗’에 해당하는 말은 문자적으로 ‘사랑하는 자’를 의미하지만, ‘친구’라는 의미로도 구약에서 사용되었다(왕상 5:15; 잠 18:24; 시 38:12). 친구의 우정은 상호 존중과 신뢰 그리고 무엇보다도 벽이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과 이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예수님은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 15:15)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고 말씀하신 후 그에 관해서 또 소돔과 고모라에 관해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은 특별히 그의 조카 롯과 그 가족에게 중대한 일이니만큼 하나님은 그에게 그것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보다 더 깊은 대화, 보다 더 의미심장한 담론을 거쳐 아브라함이 수긍하고서야 그분은 갈 길을 가셨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시 25:14). 아브라함은 실로 하나님의 벗이었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아브라함과 비교할 수 없는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벗이었던 것 이상으로 우리도 하나님의 벗이기 때문이다. “우리 친구 나사로”(요 11:11), “내 친구 너희”(눅 12:4)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은 우리 각자를 자신의 ‘친구’로 여기신다. 게다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라고 하신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요일 3:16)게 되었다. 갈보리의 십자가는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즉 우리를 대신하여 사랑으로 한 행동이며 행동으로 나타낸 사랑이다.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나의 친구라”(요 15:14)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으니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가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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