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목) - 하나님의 이상 - 의와 공의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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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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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창 18:19)
아브라함의 환대를 받은 세 행인 중 한 분, 성육신 이전의 하나님의 아들은 사라가 약 1년 후 아들을 낳을 것을 알려 주셨다(창 18:9~15). 세 분 다 자리에서 일어나 소돔을 향해 내려다보자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기 위해 함께 나가고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내가 아브라함에게 숨기고 있겠느냐?”고 말씀하신 후 아브라함에 관하여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에 관하여 언급하셨다(16~21절). 아브라함에 대해 하나님은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18절)이라고 재차 말씀하셨다. 그를 택하신 목적도 언급하셨다. 그 목적은 “그가 그의 자식들과 그의 뒤의 그의 권속[집]을 명하여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려”는 것, “내[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말한 것을 내[여호와]가 그에게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19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이루시고자 하는 목표는 그와 그의 후손들이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 것”, 즉 “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의와 공의는 주의 보좌의 기초”(시 89:14; 97:2), 즉 하나님의 통치 원리이므로 하나님은 온 우주를 이 원리에 기초하여 통치하신다. 하나님은 가정과 사회, 국가와 온 세계가 이 원리에 의해 통치되기를 고대하신다(삼하 8:15; 왕상 10:9; 시 72:2). 대쟁투의 근본 문제, 죄와 구원·심판의 핵심 문제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문제에 ‘의와 공의’라는 주제가 놓여 있다. 예수님은 그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 그 주제에 대한 해석을 위해 오셨다(사 42:1~4). 의와 공의, 즉 사랑과 공의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십자가는 그 모든 문제에 대한 정답이며 그 주제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다(시 85:9~11; 98:1~2).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새 언약의 백성들(갈 3:29)에게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사 56:1)고 말씀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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