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월) - 언약의 표징 : 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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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창 17:10~11) 아브람이 99세였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창 17:9)고 명하신 후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 17:10)고 말씀하셨다. 11절에서 하나님은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포피에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고 부연 설명하셨다. 할례는 언약의 표징, 즉 언약의 백성을 언약 밖의 백성과 구별하는 외적 표지였다. 히브리어 원문으로 9~10절을 보면 ‘내 언약’ / ‘지키다’ / ‘할례를 받으라’ / ‘지키다’ / ‘내 언약’의 교차 대구로 강조하듯이, 할례를 받는 것은 언약을 지키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즉 아브라함 언약에서 할례는 필수였다. 12절은 할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모든 남자’로 부연 설명하고 있으며, 할례를 받아야 할 때를 ‘태어난 지 8일 만에’로 규정하고 있다(레 12:3 참조). 13절 상단은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라고 또다시 할례 대상을 밝히고, ‘할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할례의 엄중성을 강조하고 있다. 13절 하단은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라고 할례의 지향점을 언급했다. 할례의 흔적이 생전에 지워지지 않듯이 아브라함 언약도 그와 그의 후손들이 생전에 반드시 지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기대와 염원이 할례에 담겨 있다. 14절에서 그 엄중성은 극에 달한다. ‘포피에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갖고 있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니라.’ 엄중한 할례 지시를 받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날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았다(23~27절). 할례가 이토록 중요하지만 형식에만 머물자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신 10:16; 30:6; 렘 4:4; 겔 44:7, 9)는 경고가 발해지고 구약에서 그 폐지가 암시되었는데, 신약에서부터 침례가 그것을 대신했다(빌 3:3; 골 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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