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일) - 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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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창 17:4~6)
창세기 17장은 아브라함 언약에 관한 내용인데, 새 이름에 대한 언급이
1~8절과 15~22절에 나오며 할례에 대한 언급이 9~14절과 23~27절에 나온다.
따라서 17장은 아브람의 이름이 ‘아브라함’으로 바뀐 내용과 할례 지침 그리고
사래의 이름이 ‘사라’로 바뀐 내용과 할례 실행이 평행 대구를 이루고 있다.
아브람이 99세 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창 17:1~2).
그 말씀을 듣고 그가 부복하자 하나님은 또 그에게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라고 말씀하셨다(3~4절).
그런 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아브라함’이라는 새 이름을 주시고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고 개명한 이유를 밝히셨다(5절).
하나님은 아브람(높은 아버지)에게 아브라함(많은 무리의 아버지)라는
새 이름을 주셨는데 언약의 약속에 적합한 이름이다. 그 새 이름의 의미는
사실상 4~5절에 암시되어 있으며,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6절)는 말씀에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 하나님은
후사의 약속(7절)과 땅의 약속(8절)을 또다시 주셨다.
하나님은 ‘사래’에게 ‘사라’라는 새 이름을 주시고,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16절)고 개명한 이유와 언약의 약속을 언급하셨다.
하나님은 사래(뜻이 불명확함)에게 사라(왕비·공주, 고결하고 지체 높은 여인)라는,
언약의 약속에 적합한 새 이름을 주셨다.
인생에 새날이 밝은 야곱도 이스라엘로 개명된다(창 35:10~13).
하나님은 그대에게 어떤 새 이름을 주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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