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화) - 용사요 대인인 아브라함
페이지 정보
본문
12월 11일(화) - 용사요 대인인 아브라함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좇아가서”(창 14:14)
엘람왕을 12년 섬기던 가나안 다섯 도성의 왕들이 제13년에 반역하자 엘람을 포함한 네 왕이 제14년에 가나안을 침략했다. 가나안의 다섯 왕으로 이루어진 연합군은 그들의 침략에 맞서 싯딤 골짜기에서 교전했으나 패하여 거의 궤멸되었다. 네 왕은 도성들을 약탈하여 많은 전리품을 노획하고 포로들을 끌고 갔는데, 그중에는 롯과 그의 가족도 있었다.
아브람은 그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조언을 구하며 전쟁을 위해 준비했다”(부조, 135). 아브람은 그의 집에서 태어나 훈련받은 318명을 소집하여 동맹자들과 함께 침략군을 단까지 추격했다. 승리에 도취된 침략군은 적군이 습격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해 주연에 빠져있었다. 아브람은 병력을 나누고 야음을 틈타 예상 밖의 방향에서 기습을 가해 엘람왕을 살해하고, 혼비백산하여 패주하는 침략군을 호바까지 추격하였다. 그리고 롯과 그의 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포로와 그들의 재물을 되찾고 막대한 전리품을 획득했다.
개선하는 아브람을 소돔왕은 친히 나와 환영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제사장인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람을 축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자 아브람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다. 그것은 필시 전리품에서 택했을 것이며, 자기와 병사들의 피 값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지만, 아브람은 그것을 하나님께 드렸다. 소돔왕이 포로들만 자기에게 보내고 전리품은 그가 갖도록 제안했을 때, 그는 그의 동맹자들의 몫만 제하고 그 자신은 아무것도 취하지 않았다.
아브람은 영웅적 행위로써 ‘참된 종교는 옳은 자들을 지지하고 압제당하는 자들을 보호하는 데 그를 용맹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재물의 유혹을 물리침으로써 ‘참된 신앙은 사람을 고상하고 이기심 없는 정신으로 물들인다.’는 사실을 증거 했다(부조, 135~136, 157 참조).
- 이전글12월 12일(수) - 언약 체결 예식(1) 18.12.11
- 다음글12월 10일(월) - 아브람의 영적 안목 18.12.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