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수) - 겨자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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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 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32)
씨앗 속의 씨눈이 자라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심어 놓으신 생명의 원리가 펼쳐집니다.
씨앗의 성장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왕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창조입니다. 그 나라가 확장되는 원칙은 세상 나라들에 통용되는
원칙과 정반대입니다. 세상 나라는 물리적인 힘을 써서 이기고 전쟁으로 세력을
유지하지만 새 왕국의 건립자는 평강의 왕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심으신 원칙은
하나입니다. 진리와 의를 불어넣어 주시면서 오류와 악에 맞서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처음에는 미약하고 변변치 못하게 보입니다.
세상 나라들에 비하면 모든 것 중 가장 작아 보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신 다는 말씀을
이 세상의 통치자들은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추종자들이 헌신한 강력한 진리속에서
복음의 왕국은 신성한 생명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 나라는 급속히 자라났고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실 때만 해도
새 왕국을 대표할 사람은 갈릴리 서민 몇 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겨자씨가 자라서
그 가지를 온 세상에 뻗었습니다. 한때 찬란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세상 왕국들이 멸망해 버릴 때도 그리스도의 왕국은 계속 남아서 강력하고
원대한 힘을 발휘해 왔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에 작용하는 은혜도 그 시작은 작습니다.
한마디 말씀이 들리고 한줄기 빛이 영혼에 흘러 들어서 새 생명이 시작하도록
감화를 끼칩니다. 그 결과를 누가 능히 측량할 수 있을까요?
...겨자씨 비유는 이 세상 마지막 때에 현저하게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성취될 것입니다.
그 작은 씨앗이 나무가 될 것입니다. 경고와 은혜의 마지막 기별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계 14:6~14)에게 전파되어 하나님께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데려오실 것입니다(행 15:14, 계 18:1).
그리하여 온 세상이 그의 영광으로 환하여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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