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일) - 아브라함과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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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9)
아브라함에 관하여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아브라함이 수세기 동안 세상을 위해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고 보존한 백성들의 조상으로 불린다는 것, 그들을 통하여
약속된 메시아가 오심으로 이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그에게 매우 큰 명예였습니다(부조, 140~141).
아브라함은 부근 민족들로부터 강력한 지도자, 현명하고 유능한 족장으로
존경받았습니다. 그는 이웃들과 단절하며 영향력을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생활과 품성은 우상 숭배자들과 현저하게 달랐고 참된 신앙의 편에서
인상 깊은 감화를 끼쳤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심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공손함과 자비심은 사람들의 신뢰와 우정을, 그의 꾸밈없는
위대함은 존경과 명예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의 종교는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소유자만 향유하는 값비싼 보물과 같지 않았습니다.
참된 종교는 그렇게 존속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정신은 복음의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마음에 거하신다면 그분의 임재에서 발산되는 빛은 감출 수 없으며
그 빛이 희미해질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빛이 점점 강렬해져서
영혼을 뒤덮은 이기심과 죄의 안개는 의의 태양이신 분의 밝은
광선 아래서 갈수록 옅어집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땅에서 그분의 대표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세상에
도덕적 빛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들은 각 나라, 도시, 성읍, 마을에 흩어져 있는
통로입니다. 믿지 않는 세상에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자기의 뜻과 놀라운 은혜를
전하십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구원에 참여한 모두가 그분의 선교사가 되도록
계획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경건으로 복음을 판단합니다.
인내로 견딘 시련, 감사로 얻은 축복, 몸에 밴 온유, 친절, 자비, 사랑은
세상에 비추는 품성의 빛입니다(앞의 책, 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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