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화) - 스랍들의 찬양 > 기도력

3월 5일(화) - 스랍들의 찬양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사 6:1)

이사야 선지자를 백성에게 보내시기 전, 하나님은 먼저 성전 안에 있는 지성소를 그에게 계시로 보여 주셨습니다. 갑자기 성전 문과 그 안의 휘장이 걷힐 듯하더니, 감히 발도 들여놓을 수 없는 지성소의 내부가 선지자의 눈앞에 공개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셨고, 그 영광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한 환상이 그의 앞에 펼쳐졌습니다. 보좌 주위에는 스랍들이 그 크신 임금을 모시고 있었는데, 그들은 자신을 둘러싼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경배하며 찬양의 노래를 부를 때, 성전 문기둥들이 마치 지진에 흔들리듯 요동했습니다. 천사들은 죄로 더럽혀지지 않은 입술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 6:3) 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보좌에 둘러선 스랍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동안 경외심이 충만해져서 자기 자신을 잠시도 존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만군의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상에 충만할 미래를 내다보면서 그들은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라고 아름다운 선율로 개가를 부르며 서로 화답했습니다. 그들은 매우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습니다. 그분의 임재 곁에서 끄덕이며 미소 짓는 그분을 볼 수 있기에 그들은 세상에 더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복음, 21).

사탄이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며 폭정을 일삼아 온 이 세상을,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한 위대한 업적을 통하여 사랑으로 품으시고 다시 여호와의 보좌와 연결시키셨습니다. 그룹과 스랍과 타락하지 않은 모든 세계의 무수한 무리는 이 승리가 확정되었을 때 하나님과 어린양을 향해 찬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들은 타락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린 것과, 세상이 죄의 저주에서 속량될 것을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놀라운 사랑을 직접 받게 된 자들은 얼마나 더 기뻐해야 되겠습니까! 어찌 우리가 의심과 반신반의의 마음을 품으며 자신을 고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보훈,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