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안) - 용서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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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느 9:17)
공의는 죄가 그냥 용서되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형이 집행되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심으로 이 두 가지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셨습니다. 인간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그 형벌을 당하시고 용서를 베푸셨습니다(1기별, 340).
하나님은 죄를 고백하고 그분 앞에서 마음을 겸손하게 가지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동시에 그분은 자기를 신뢰하는 자를 결코 버리지 않는 자상한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사실을 믿기 바라십니다. …우리에게 죄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실수하고 성령을 근심하게 할 수 있지만 회개하고 뉘우치는 마음으로 그분께 가면 그분은 우리를 돌려보내지 않으십니다. 물론 제거해야 할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아직 그릇된 감정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오만과 조급함과 불평하는 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키기 때문에 은혜가 우리 마음속에서 더 깊이 작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워야 합니다. 그분의 의가 아니고서는 그 무엇도 언약에서 이르러 오는 복을 누리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치 스스로를 구원할 힘이 우리에게 있는 듯 자신을 쳐 보지만, 사실 우리에게는 자신을 구원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과 의는 그분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하신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치유가 필요한데도 그분의 자비를 거절할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공로에 의지하는 자는 단 한 명도 멸망하도록 버림을 받지 않습니다.
…그대는 스스로를 완전히 실패한 죄인으로 여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구주가 필요한 것입니다. 고백할 죄가 있다면 미루지 마십시오. 지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요일 1:9) 하실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배부를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존귀한 구주께서는 우리를 영접하기 위해 두 팔을 벌리시고, 사랑으로 가득한 넓은 마음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350~353, 19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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