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수) - 더 좋은 약속 > 기도력

이스라엘 백성은 특별히 하나님의 계명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준행하면 힘을 얻고 복을 받게 되는 계명입니다(선지, 294).

그들은 엄청난 위엄 중에 율법이 선포되는 것을 목격하고 산 앞에서 무서워 떨었습니다. 그러고도 불과 몇 주일이 지나지 않아 하나님과 세운 언약을 깨뜨렸고, 깎아 만든 우상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스스로 깨어 버린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제야 그들은 자신의 죄악 그리고 용서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아브라함 언약에 나타나고 희생 제물로 예표 된 구주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죄의 속박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믿음과 사랑으로 매달렸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새 언약이 가져다주는 복을 인정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옛 언약’의 조건은 ‘순종하면 살리라’였습니다.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러나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레 18:5; 신 27:26). ‘새 언약’은 ‘더 좋은 약속’ 위에 성립됐습니다. 그것은 죄를 용서한다는 약속, 하나님 율법의 원칙에 일치하도록 마음을 새롭게 해 준다는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약속입니다(부조, 372).

새 언약의 은총은 순전히 불의와 죄를 용서하는 자비 위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죄를 고백하는 사람은 모두 자비와 은혜와 보증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면서 공의를 버리신 것일까요? 그분께서 자신의 거룩한 율법을 욕되게 하고 이후로 그에 대한 범죄를 그냥 넘어가셨을까요?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그분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구원의 조건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새 언약 아래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은 옛 언약 아래서와 동일하게 온전한 순종입니다. …새롭고 더 나은 언약 안에서 죄인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면 그분은 그들을 위해 율법을 이행해 주십니다. …더 좋은 언약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로부터 정결하게 됩니다(화잇주석, 히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