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일) - 다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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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
홍수 이후에 지상의 인구는 다시 증가했고 그에 따라 죄악도 증가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둔감해진 죄인들이 자신의 악한 길을 행하도록 버려두는 대신
셈의 후손 중에서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장래 세대를 위한 율법의 보관자로
삼으셨습니다(화잇주석, 창 12:1).
아브라함에게 그와 똑같은 언약이 다음의 약속 가운데 되풀이됐습니다.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창 22:18).
이 약속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깨달았고 죄의 용서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신뢰했습니다. 그가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은 이 믿음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하나님 율법의 권위를 상실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충실한 종에 대해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창 26:5)고 증언하셨습니다.
...비록 이 언약은 아담과 맺어지고 아브라함에게 갱신되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까지는 승인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계획이 처음으로 계시되었던
때로부터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존재했고 믿음으로 수용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리스도께서 승인하셨을 때부터 새 언약으로 불렸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이 언약의 기초였으며, 그것은 단순히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뜻과
조화롭게 이끌고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수 있는 위치에 놓으려는 계획이었습니다(부조, 370~371).
아브라함 언약 아래서 인류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모두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 언약은 은혜의 언약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엡 2:8). 불순종하는 자녀들까지도
구원을 받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분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는 자들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화잇주석, 창 12:2).
의심하지 않는 아브라함의 순종은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믿음과 신뢰의 가장
뚜렷한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증인들에게는 아브라함에게 있었던
그러한 믿음과 확신이 필요합니다(4증언,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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