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화) - 이스라엘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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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 화요일
이스라엘의 위기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시 106:19, 20)
모세가 없는 동안 재판권은 아론에게 위임됐고 수많은 무리가 아론의 장막 주위에 모여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는…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구름은…이제 산 위에 영원히 걸쳐 있으므로 더 이상 자신들의 길을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이런 위기 때는 확고부동하고 단호하고 굴하지 않는 용기를 지닌 사람, 대중의 지지나 개인의 안전과 목숨 그 자체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붙드는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그렇지 못했다. 아론은 가냘프게 항변했고 결정적인 순간 그가 보인 어설프고 소심한 대응에 백성은 더욱 강경해졌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충실한 이들도 있었지만 훨씬 많은 사람이 배도에 가담했다.
아론은 자신의 신변을 걱정한 나머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숭고하게 맞서는 대신 다수의 요구에 굴복했다. …그는 이집트 신들의 모양을 닮은 금송아지를 주조했다. 사람들은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라고 외쳤다. 아론은 비열하게도 여호와께서 이런 치욕을 받도록 허용했다. 그뿐 아니라 금송아지에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그는 그 앞에 제단을 쌓고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라고 선포했다. 이 선언은 진영 곳곳에 있는 무리에게 나팔 소리로 전달됐다. …“여호와의 명절”이라는 허울 아래 그들은 탐식과 부도덕한 술잔치를 벌였다.
“경건의 모양”으로 위장한 쾌락의 추구가 오늘날 얼마나 흔한가! 예배의 형식을 띠었으나 이기적이고 관능적인 만족감에 빠지게 하는 종교는 이스라엘 당시만큼이나 지금도 대중에게 인기를 끈다. 지금도 교회에는 권위 있는 직분을 받았지만 불경한 욕망에 굴복하여 사람들에게 죄를 부추기는 고분고분한 아론들이 있다.
『부조와 선지자』, 316, 31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Adventist Mission)
세계선교를 위해 봉사하는 26개국의 100여 선교사 가정과 개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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